아두이노에 와이파이를 이용하려면 특수한 모듈이 필요한데, 그러려면 따로 구입을 해야하니 돈이 추가로 더 듭니다. 아두이노 나노 시리즈에 와이파이 기능이 탑재된 것도 있지만 가격이 조금 비싸네요. ESP8266 NodeMCU는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습니다. 아두이노 + 와이파이 모듈의 기능을 하나에 전부 갖추고 있으며 가격도 조금 더 싼 편입니다. 물론 블루투스는 안되고 핀 개수가 적다는 단점이 있지만요. 싼 값에 간단한 프로젝트, 가령 서버에서 특정 신호를 받아서 모터를 움직인다던가 등의 단순한 기기라면 아두이노에 모듈을 다는 것보다 효율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쨌든 이 글을 보는 분들이라면 NodeMCU가 무엇인지 이미 알테고, 구입하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맥북에서 NodeMCU 환경 구축에 도전해봤습니다. 윈도우 버젼에서의 진행도 크게 차이는 없으며, 구글에서 윈도우 버젼으로 개발 환경을 구축하는 많은 포스팅이 존재하니 잘 찾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 드라이버 설치하기
1) 아래의 링크에 접속한 후 DOWNLOADS 탭 클릭 -> CP210x VCP Mac OSX Driver를 다운로드 해주세요. 이 드라이버가 없으면 NodeMCU를 컴퓨터와 연결해도 아무런 반응이 없을 것입니다. 해당 드라이버를 다운로드해야 Arduino IDE에서 포트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유저라면 Windows용 드라이버를 설치해주세요.https://www.silabs.com/developers/usb-to-uart-bridge-vcp-drivers
2) 보통 큰 문제 없이 설치가 되는데, 아래의 코드를 입력하여 정상적으로 포트가 인식이 되는지 확인해보세요.
ls /dev/tty.*
3) 아래의 사진과 같이 SLAB 어쩌구가 인식이 되네요. 혹시 인식이 안된다면 애플 로고 -> 시스템 환경 설정 ->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를 누르고 로딩이 블럭되는지 확인해보세요. 저는 바로 되서 잘 모르지만 이쪽에서 Allow를 해야 인식이 된다고 합니다.
2. 아두이노 IDE에 보드 추가하기
1) Arduino IDE에 들어가서 Arduino -> Preferences를 눌러주세요. 아래에 추가적인 보드 매니저 URLs에 아래의 링크를 복사해서 붙여넣어주세요.
2) 이제 툴 -> 보드 -> 보드 매니저를 클릭해주세요.
3) 보드 매니저에서 esp8266을 검색하고 설치해주세요.
4) 이제 보드에서 esp8266 Boards의 NodeMCU를 선택해주세요. 포트는 위에서 인식한 SLAB 포트를 잡아주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엔 NodeMCU 1.0 (ESP-12E MODULE)을 선택했는데, 아마 최근에 나온게 버젼이 1.0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NodeMCU 개발 보드를 보시면 제품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이번에는 포스팅이 조금 짧네요. 하지만 여기까지만 해도 인식이 잘 되고 개발을 진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통신 속도나 CPU Frequency 등의 설정은 본인의 프로젝트에 맞게 적당히 설정하면서 진행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저는 저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정확히 몰라서 디폴트로 나뒀습니다. 맥북이 아닌 윈도우 유저도 드라이버 설치 외에는 크게 다를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NodeMCU로 재밌는 프로젝트를 진행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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